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친정팀인 맨유 홈 구장으로 오랜 만에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유벤투스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맨유를 1-0으로 꺾었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H조 선두를 이어갔다. 반면 맨유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앤서니 마시알, 후안 마타, 마커스 래시포드가 공격을 이끌었다. 네마냐 마티치와 폴 포그바는 중원을 구성했고 루크 쇼,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 애쉴리 영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가 전반 17분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디발라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호날두의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되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경기 종반 루카쿠와 포그바 등이 잇단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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