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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KR, 신한금융 '사실상 2대주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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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 지분 9.9% 매입 후 신한 주식과 교환
5兆 공동펀드 조성해 글로벌 M&A도 나서기로



[ 정영효 기자 ] ▶마켓인사이트 10월14일 오후 11시58분

신한금융지주가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대주주로 맞는다. 국내 금융그룹이 글로벌 PEF를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하는 첫 사례다. 신한금융은 KKR과 공동으로 최대 5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글로벌 인수합병(M&A)에도 나선다.

14일 금융당국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서울을 방문한 조셉 배 KKR 공동대표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적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인수를 확정한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지분 최대 9.9%를 KKR에 매각하고 KKR의 오렌지라이프 지분을 신한지주 주식과 교환할 계획이다. 이후 추가적인 지분 매입을 통해 KKR은 신한금융 지분 3.55% 이상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선 오렌지라이프의 100% 자회사 편입 등이 필요해 2~3년이 걸릴 전망이다.

신한금융 주주는 10%대 지분을 보유한 재일동포를 비롯해 국민연금(지분율 9.55%) 블랙록(6.13%) BNP파리바(3.5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순수 재무적 투자자인 국민연금과 블랙록을 제외하면 KKR이 재일동포에 이어 사실상 2대 주주의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전략적 주주를 끌어들인 건 2001년 BNP파리바 이후 처음”이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KKR과 손잡고 최대 5조원 규모 ‘신한·KKR PEF’(가칭)도 조성한다.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오렌지라이프 등 신한금융 주력 계열사들이 출자자로 참여하고 KKR과 계열사 중 한 곳이 공동으로 운용을 맡는다.

오렌지라이프 인수가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 1조원짜리 펀드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5년에 걸쳐 5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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