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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남편 왕진진, 자택서 극단적 선택 시도 "병원서 안정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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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병원으로 후송됐다.

10일 스타인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은 이날 새벽 용산구 자택 화장실에서 목에 붕대를 감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안정을 찾는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 지인은 함께 식사 후 집으로 갔고, 화장실을 가겠다고 한 왕진진이 오랜시간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부인인 낸시랭은 현장에 없었다.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혼인신고 사실을 밝힌 낸시랭과 왕진진은 결혼 1년이 채 안돼 무성한 루머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부부싸움 중 왕진진이 문을 부수고 폭력을 행사했다며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져 불화설이 점화되기도 했다.

과거 왕진진은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하다가 2013년 만기 출소 했다. 1999년, 2003년 이같은 범죄를 저질러 지금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 2011년 한 매체에 장자연 친필 편지라고 자신이 쓴 편지를 조작해 보도하게 한 파장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또 지난해 10억원대 중국 도자기를 넘기겠다며 1억원을 챙긴 혐의(횡령)와 지인 소유의 외제차량을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기고 외제차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재판을 받은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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