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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월화드라마 뭐 볼래?…'뷰티인사이드' vs '여우각시별' vs '배드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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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첫 날, 가을 안방극장을 채울 새 드라마 세 편이 공개된다. JTBC '뷰티인사이드', SBS '여우각시별', MBC '배드파파' 는 기존 방영 중인 tvN '백일의 낭군님', KBS2 '러블리 호러블리'의 뒤를 이어 오늘 첫 방송을 하고, 시청률 전쟁에 참전하게 됐다. 각각 신선한 소재와 장르를 무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오늘 밤, 당신이 선택할 월화드라마는?

◆ '로코'하면 서현진, 이민기 손 잡고 '뷰티인사이드'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원작 영화가 가진 특유의 감성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유쾌하고 새로운 재미를 더한 마법 같은 로맨스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 공감과 설렘을 섬세하게 엮어내는 송현욱 감독과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의 ‘로코 드림팀’은 기대를 높인다.

‘로코력 만렙’ 서현진과 이민기의 케미는 첫 방송부터 마법 같은 설렘을 불러올 전망. 일정 주기가 되면 타인의 얼굴이 되는 한세계와 타인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안면실인증을 가진 서도재는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계약으로 얽히며 첫 만남을 갖는다. 절대로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남녀의 서로만을 알아보는 마법 같은 로맨스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두 사람에게 펼쳐질 아슬하고 짜릿한 사건이 무엇일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뷰티 인사이드’ 제작진은 “한세계와 서도재의 운명적이고 특별한 만남이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며 “눈 뗄 수 없이 변화무쌍하고 다이나믹한 사건과 매력적인 인물들의 캐릭터 열전으로 포문을 열 ‘뷰티 인사이드’의 첫 방송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오늘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 한번쯤 꿈 꿔온 인천공항 멜로? '여우각시별'


SBS '여우각시별'은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비밀을 지닌 의문의 신입직원 이수연(이제훈 분)과 애틋한 사연을 품은 사고뭉치 1년차 직원 한여름(채수빈)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내용이다.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의 '심장과 폐' 역할을 담당하는 여객서비스처를 배경으로 하며, 공항공사 각 팀의 내부 속사정과 미묘한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아울러 여우 머리 모양처럼 생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와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보안구역에서의 뒷이야기 등도 담길 예정이라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훈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공항공사 신입 이수연 역을 맡았다. 최대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자발적 아웃사이더’를 자처하지만, 입사 1년차 한여름(채수빈)과 같은 팀으로 엮이게 되면서 자꾸만 크고 작은 일에 휘말리는 ‘변수’를 겪게 된다.

제작진 측은 “첫 방송에서 공개되는 이수연의 놀라운 비밀이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며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 비범함을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 능력자’ 이수연 역에 완벽히 분한 이제훈의 차원이 다른 연기가 매 신마다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 가을 많은 시청자들에게 ‘수연앓이’를 일으킬 이제훈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여우각시별’은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로 ‘초대박 히트’를 이끈 강은경 작가의 후속작이자, 특유의 몰입도 넘치는 필력과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밤 10시 첫 방송된다.

◆ 장르가 장혁 '배드파파'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어떤 가장의 인생을 그려내는 드라마. 격렬한 액션, 기묘한 신약, 애잔하고 소중한 가족애가 얽혀지면서 ‘실감격투’와‘짙은 감성’그리고 ‘판타지 스릴러’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잡아낼 신선한 드라마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장혁은 불명예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복싱선수 자격을 박탈당한 후 명예도, 직업도, 돈도 잃게 된 유지철 역을, 손여은은 무너진 남편 곁에서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아등바등 하는 지철의 아내 최선주 역을, 하준은 첫사랑 선주를 빼앗기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지철에게 울분을 품고 있는 이민우 역할을 맡았다.

이와 관련 유지철(장혁), 최선주(손여은), 이민우(하준)가 병실 복도에서 아슬아슬하게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병실 앞에서 무너지려는 마음을 추스르며 애잔한 눈빛을 품고 있는 지철, 견디기 힘든 상황을 버티고자 눈을 질끈 감은 선주, 정장을 입은 채 강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민우가 삭막한 병실의 복도 한 가운데에서 마주했던 것. 심지어 속상함을 참지 못해 ‘욱’해버린 지철의 손목을 민우가 ‘턱’하고 잡아버리면서 긴장감이 배가 된다.

‘11년 전의 앙금’으로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는 세 사람이 왜 하필 병실에서 마주한 것인지, 가슴 아픈 표정을 하고 있는 지철에게 어떤 사연이 생긴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 세 사람의 관계는 극이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아슬아슬함을 자아낸다”라며 “뒤엉킨 과거, 뒤바뀐 처지, 그 속에서 펼쳐낼 세 사람의 사연 깊은 이야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1일 밤 10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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