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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손님, 이건 드라이예요"…무안 준 헤어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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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글을 함께 공유하며 소통해보는 [와글와글]. 이번 사연은 미용실에서 어이 없는 경험을 한 20대 A씨의 사연이다.

"손님, 이건 드라이예요." 미용실에 가면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파마를 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은 20대 A씨 또한 이런 말을 들었다.

그는 TV나 연예인들의 사진을 찾아가면 '이건 고데기예요'라는 말을 들을까봐 그저 '굵게' 말아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헤어디자이너는 A씨에게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달라고 했다.

잡지 화보에서 본 '물결펌'을 검색해 보여줬더니 역시나 헤어디자이너는 "다 드라이, 고데기다. 파마로 절대 나오지 않는다"라고 단언했다.

A씨는 "알고 있다"면서 "손질하는 것은 제 몫이니 굵게 말아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헤어디자이너는 "손질 할거면 굳이 파마를 왜 하냐"면서 A씨가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재차 거부했다.

그는 "내가 내 돈 주고 머리하는데 디자이너 허락을 구해야 하느냐"면서 "기분이 굉장히 나빴다"고 털어놨다.

헤어디자이너는 "알겠다"면서 "제가 미덥지 않으면 다른 사람으로 바꿔주겠다"라고 말했다.

A씨는 "나가라는 소리 같아서 머리를 못하고 나왔다"고 토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A씨는 파마를 하기 위해 다른 미용실에 들렀다. 해당 샵의 블로그 후기를 찾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도 지참했다.

하지만 이 미용실에서도 "이런 머리를 왜 하냐"며 "머리결 다 상하고 부시시해져서 예쁘지도 않다"고 무안을 줬다는 것. 결국 이 곳에서도 A씨는 커트만 하고 집으로 향해야 했다.

A씨는 "저는 파마하면 안 되냐"며 "제가 미용사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는거냐"고 네티즌들에게 물었다.

네티즌들은 "하도 진상들이 많으니 그런가 봄",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는데도 '괜찮아요, 해주세요' 해놓고 나중에 불평하는 손님들이 많았을 것 같다", "모발 손상도에 따라 파마가 불가능할 수 있는데, 해달라고 해서 해주면 환불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며 헤어디자이너의 심경에 대해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실력 없는 미용실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드라이 된 연예인 사진 말고 일반인 셀카 같은 사진을 가져가서 해달라고 해라", "차라리 큰 미용실에 가서 헤어디자이너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다. 모발 상태와, 스타일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해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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