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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아카데미 통해 노숙인·쪽방 거주민 취업 도와… 창업 성공 사례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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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한국가스공사

보행기 구입·미혼모 자활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눈길'



[ 서민준 기자 ]
취약계층의 취업난은 한국 경제의 커다란 고민거리다. 공장 자동화와 함께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 탓이다. 한국가스공사가 2016년부터 추진해온 노숙인 일자리 사업 ‘건축아카데미’는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취약계층의 취업을 돕는 프로젝트다.

건축아카데미 사업은 노숙인과 쪽방 거주민을 대상으로 건설 기술을 집중 교육해 취업을 돕는 방식이다. 취약계층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 다울건설협동조합을 통해 노숙인 등에게 목공, 도배, 장판, 단열, 방수 등 건설 기술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교육생들은 약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친 뒤 봉사 활동과 기술 실습을 거쳐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일자리를 갖게 된다. 도입 첫해인 2016년엔 교육생 20명 가운데 16명이 수료했다. 이 중 6명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교육생과 취업자가 각각 25명, 14명으로 늘었다. 특히 취업을 넘어 ‘창업’ 성공 사례까지 나왔다. 건축아카데미 수료생 중 2명이 사회적 협동조합 ‘거리의친구들’을 창업한 것이다. 건축아카데미 사업은 사회 취약계층을 단순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이들이 경제적으로 홀로 설 수 있는 길까지 안내한다는 점에서 ‘생산적 복지’의 모범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스공사는 지난 6월 수료생이 창업한 사회적 협동조합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들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건축아카데미 작품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해당 행사에는 거리의친구들을 비롯해 사회적 기업 다울, 쪽방 주민을 위한 ‘행복 나눔의 집’,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 숲베이커리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 7월에는 제3회 가스공사 건축아카데미가 개강했다. 총 25명의 노숙인과 쪽방 거주민이 참여해 취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이 밖에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보행기 지원, 혹서기 독거노인에게 보양식 지원, 청소년 미혼모의 취업비·생계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단열, 도배, 장판 교체 등을 통해 지역 노후시설의 열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은 회사의 전문성을 잘 살린 사회공헌 활동이란 평가를 받는다. 올 들어 160여 곳을 대상으로 열효율 개선 사업을 펼쳤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대구지역 사회공헌활동 사업비를 작년보다 6% 확대했다”며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에너지 복지 향상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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