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학교 교실, 도서관 등에 ‘삼성 플립’ 설치
삼성전자가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Singapore Korean International School, SKIS)에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스마트 스쿨 사업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993년 한국과 싱가포르 정부의 인가를 받아 개교한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는 유·초·중·고교에 약 450명의 학생이 재학중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현지 교육과정은 물론 국제화를 위한 창의 융합 교육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손꼽히는 명문 국제학교다.
이 학교는 삼성 플립이 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스마트 기기로서 학생과 교사 간에 보다 원할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교실, 도서관, 실험실 등 학교 곳곳에 도입했다.
삼성 플립은 55형 U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펜 기능을 통해 직관적인 판서 기능을 갖춘 차세대 ‘디지털 플립차트’로, 미러링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있는 수업 관련 자료를 손쉽게 불러올 수 있다. 또 수업에 필요한 동영상, 이미지 등을 선명한 UHD 화질로 보여줄 수 있어 학생들의 수업 흥미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즉시 이메일이나 클라우드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학생들이 필기 부담을 줄이고 보다 집중력 있게 수업시간을 활용하게 해준다.
실제 해당 학교의 수학 수업 시간에는 통계 단원의 복잡한 표나 그래프를 이용할 때 교과서 디지털 파일을 직접 불러와 화면에 띄울뿐만 아니라, 통계청 등 다양한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최신 통계 동향과 자료 등을 실시간으로 학생들과 공유하는 등 생동감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 시간에는 다양한 글로벌 경제 사이트에 접속해 세계 경제 관련 최신 지표와 이슈를 삼성 플립에 띄워 학생들과 토의하고 설명함으로써 수업 흥미도와 참여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최대 4명까지 동시 필기가 가능한 이 제품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가능하게 해주고 바퀴가 달린 이동식 스탠드로 교실과 장소를 옮겨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그룹의 창의 활동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인체 공학 설계를 통해 가로·세로 화면 전환이 가능하고, 스탠드 거치대의 높이조절이 가능해 교사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주이시앙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장은 “삼성 플립이 전 교실에 도입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혁신적이면서 핵심 기능만을 갖춘 삼성 플립과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교육 환경의 스마트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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