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인 메인넷 완성도 높이는 작업 진행중"
보스코인(BOScoin)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소프트웨어 신규 취약점 신고포상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스코인은 KISA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동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신규 취약점 신고포상제는 소프트웨어의 버그·취약점을 발견하고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해킹사고에 악용될 수 있는 취약점을 사전에 조치해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다.
해외에서는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된 제도이며, 국내에서는 KISA가 2006년부터 진행 중이다. 신고포상제는 국내·외 거주하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KISA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고 포상금은 1000만원이다.
지난 5월에 메인넷 안정성, 확장성, 보안성을 공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 ARIST 연구소를 설립한 보스코인은 6월에 테스트넷을 발표하고 소스코드를 커뮤니티에 공개해 개발자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메인넷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KISA와의 협약을 통해 보스코인은 더 광범위한 화이트 해커의 피드백을 다각도로 반영해 메인넷 개발과 검증 과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는 “ARIST 연구소를 통한 내부 검증, 커뮤니티·화이트 해커의 광범위한 검증을 통해 메인넷의 취약점을 빠르게 보완해 완성도 높은 메인넷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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