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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던 한국 증시가 지난달 16일 장중 2218포인트에서 저점을 확인한 이후 꾸준히 반등하며 23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다름 아니라 그동안 증시를 억눌렀던 미·중 무역분쟁, 달러 강세, 내수 부진 등의 우려감이 다소나마 진정되는 시점과 맥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한국 증시의 기술적 반등 분위기는 오는 11월6일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도 크게 훼손되지 않고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탄핵 논란이 상존해 있는 상황인 만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간선거 전에 불필요한 금융시장 불협화음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성과 등은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3분기 예정된 200억달러 대중국 관세 발효와 3000억달러 추가 관세 부과 선언 등과 같이 금융시장을 흔드는 조치는 최대한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상반기와 다르게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적어도 무역갈등 이슈는 이전에 비해 빈도수가 잦아들거나 무역갈등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둘째,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취소하는 등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는 듯 보이지만 아직은 실망보다 기대가 크다는 판단이다. 대북 관계 개선이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성과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11월 중간선거 전 종전선언에 준하는 대북 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교환하는 외교적 합의를 추진할 것으로 여겨진다.
셋째, 무역갈등과 함께 올해 내내 한국 증시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 하락에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던 달러 강세 역시 지난 8월23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 연설을 기점으로 진정되는 분위기다. 더불어 신흥국 통화 하락과 함께 급등하던 위안화·달러 환율 역시 중국 외환당국의 경기조정계수 도입 등으로 추가 위안화 가치 급락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있는 만큼 달러 강세 속도 조절과 함께 9월 이후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째, 최저임금 논란과 고용 증가 둔화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 문제가 당장 해소되기는 어렵겠지만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 등과 함께 9월 정기국회에서 경기활성화 방안들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분위기 반전은 기대해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다섯째, 위와 같은 대내외적 변수들의 안정과 함께 한국 증시의 내부적인 요인들, 즉 최근 주가 하락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이익 추정치는 여전히 견고하며 미세한 하향조정세도 마무리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여섯째, 주가 바닥 레벨에 대한 믿음과 달러 강세 속도 조절 그리고 무역갈등 수위 조절 기대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8월 중순까지 3조2000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8월16일 이후 1조3000억원을 순매수하며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유의할 점이 있다. 이번 한국 증시의 반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 전략에 따른 무역갈등 완화 및 달러 강세 속도 조절, 대북 관계 개선 노력 등을 매개로 한다는 점이다. 즉 11월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 변경 또는 기존 전략으로의 복귀 등에 따라 재차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감안한 대응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류용석 KB증권 WM스타자문단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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