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효자 아이템'이자 화장대 위 필수 아이템이 마스크팩이다. 대기오염과 건조한 날씨 등 환경 변화와 피부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간편하게 보습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인 1팩' 시대를 맞아 제품력은 기본이고, 아이디어 제품들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마스크팩을 티슈처럼 뽑아 쓸 수 있도록 만든 제품도 등장했다.
23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마스크팩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아이디어로 차별화를 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보습과 뻔한 정제수를 넘어 레드오션 속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유니크한 매력을 지닌 제품들이 그 주인공이다.
IWLT의 '오가닉 라이스-젤리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97% 오가닉 성분으로 만든 겔 타입의 시트가 자극 없이 피부에 밀착되며 피부 활력을 되찾아 주는 집중 관리용 마스크팩이다.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에 유기농 쌀과 귀리 성분이 보습, 진정, 미백 그리고 주름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의 재미있는 점은 쌀 알갱이가 젤리타입의 시트에 박혀있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 직접적으로 원료를 볼 수 있도록 제작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헉슬리의 '마스크 오일 앤 익스트랙트'는 먼지 입자를 흡착하는 효과를 지닌 마이크로어웨이™ 시트가 미세먼지가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고, 토코페롤 함량이 뛰어나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닌 선인장 시드 오일과 풍부한 보습력의 선인장 추출물을 담은 보습 마스크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선인장수가 함유된 상단 시트층과 하단 오일층이 분리돼 있는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으로, 사용 직전 오일층을 눌러 터트려 시트에 골고루 스며들게 한 뒤 사용하면 가장 최적화된 유화 제형의 상태로 풍부한 보습 케어가 가능하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달아오르고 그을린 피부에 손쉽게 진정과 보습 그리고 미백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이노랩의 '캘리포니아 에스테틱 시리즈 3스텝 비타민 리바이탈 시트 마스크'의 경우 세가지 스텝으로 구성된 마스크팩이다.
시트팩과 더불어 아이크림과 탄력크림까지 한 장에 구성돼 잦은 출장이나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USDA 인증 알로에베라 잎즙, 녹차추출물, 레몬추출물, 비타민 에센스가 텐셀 마스크 시트와 어우러져 피부에 저자극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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