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에서 대도서관의 성공신화가 공개된다.
22일 방송되는 O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1인 미디어 선구자로 불리는 대도서관이 출연, '세상에 쓸데없는 일이란 없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대도서관은 아프리카TV BJ로 시작해 성공적인 유튜버로 등극한 인물. 대도서관은 "지난 7월에만 약 6400만 원의 콘텐츠 수익을 올렸고, 지난해 17억 원의 연봉을 기록했다"고 밝혀 성공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도서관은 "어릴 때에는 매일 술에 취해 계시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빚밖에 물려받은 것이 없어 원망스러웠다"며 "그런데 1인 방송이 잘 되고 나니 친척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 음악다방 DJ를 하던 아버지를 똑 닮았다고 하시더라. 재치있는 입담과 기획력으로 사랑받을 수 있던 건 아버지가 물려주신 좋은 목소리와 끼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 1인 미디어를 낯설어하는 어른들에게 '나만의 가치를 높이는 비법'으로 사소한 재능과 취미를 꼽았다.
대도서관은 "재능만 있으면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단, 그 재능을 누구에게 어떻게 팔지가 중요하다. 1인 미디어는 지구 반대편까지 재능을 알릴 수 있는 그야말로 유통의 혁명"이라며 방탄소년단의 미국 진출을 예로 들었다.
'어쩌다 어른' 대도서관의 강연에는 방송인 김경화, 개그맨 정범균, 가수 진해성, 에이프릴의 진솔이 패널로 참석했다. 정범균은 "얼굴은 대도서관인데 벌써 3번이나 유튜브 채널을 실패해 고민"이라고 솔직하게 고민을 상담했고, 대도서관은 이들에게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는가 하면, 초보 크리에이터들이 하는 실수, 성공하는 콘텐츠의 조건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대도서관이 출연하는 '어쩌다 어른'은 22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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