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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린 "박신혜 조언에 필라테스 입문, 42→51kg 건강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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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린이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공개했다.

21일 디지털 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는 배그린의 수영복 화보를 공개했다. 배그린은 강원도 강릉 금진해변을 배경으로 11자 복근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그린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악착같이 운동에 매달렸다"며 "일주일에 6일은 하는 것 같다"고 몸매 비결을 소개했다.

현재 배그린은 필라테스, 웨이트, 스테퍼까지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다. 하루 3시간 운동이 기본으로, 스쿼트, 런지, 아이드 등의 운동을 30번씩 3세트는 반드시 소화해야 그날 잠자리에 든다고. 배그린은 "주변에서 '여자 김종국'이라 부를 정도"라며 "나모 모르게 운동광이 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배그린은 운동에 빠진 이유에 대해 건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그린은 "3~4년 전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건강이 정말 나빠졌다"며 "극도의 스트레스로 몸무게가 42kg까지 빠졌는데,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박)신혜가 조언을 해줘 필라테스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지독하게 운동에 매달렸고, 몸무게도 51kg로 정상을 찾았다. 운동은 태어나서 내가 선택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 신혜한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배그린은 향후 활동에 대해 "벌써 데뷔 12년차"라며 "굵직굵직한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에 많이 도전해봤는데, 배그린이란 이름 석자가 떠오를만한 대표작은 아직 없는 상태다.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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