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인상, 한국의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하는 반도체 산업의 둔화 및 제약바이오 악재 등으로 하반기에도 외인 매수를 불러올 뚜렷한 요인은 없는 상황입니다. 외인, 기관 등 주요 주체의 매수 종목으로 단기, 스윙 매매가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사영관 교보증권 여의도지점 대리(사진)는 "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장상황이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주도 섹터에 대한 빠른 판단과 포트 전환이 필요하다"고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전략을 밝혔다.
사 대리는 외인과 기관의 수급이 뒷받침되는 개별 종목에 대한 기술적 매매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커질 수 있는 만큼 손절매 대응으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한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은 대내외 악재로 뒤범벅 돼 외인, 기관의 뚜렷한 매수 주체가 사라져버린 상태로 실적 조차도 무시하고 하락해왔다"며 "이런 시기에는 방망이를 조금 더 짧게 잡고 타석에 들어서되 확실한 1루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종목과 타이밍에 배트를 휘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하반기 대회는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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