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가 시작된 포항자이 아파트가 하자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입주가 가능한 임시사용승인을 받았고 시공사인 GS건설이 하자보수 인력을 충원해 사태해결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입주민들과의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GS건설이 포항에 처음 선보인 자이아파트는 총 1567가구 규모로 2015년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최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프리미엄이 붙은 단지다. 하지만 지난달 7~8일 진행된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타일파손, 마루바닥 찍힘, 누수 등의 문제가 드러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GS건설은 즉시 보수공사를 진행해 이달 4~5일 2차 입주자 방문 행사에서 하자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9일에는 포항시청 관계자, 입주예정자, 감리단, 소방서, GS건설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합동점검을 진행한 결과, 특별한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아 임시 사용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포항자이 입주자협의회는 지난 1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전점검에서 많은 하자와 문제점이 들어났으나 건설사가 제대로 보수하고 있지 않다”며 “건설사 측이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하자 보수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GS건설 관계자는 “1차 점검 이후 기존 현장공사관리 인력의 두 배에 달하는 인력을 보강해 하자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자보수 전문 기능공을 포함한 협력업체 AS인원도 하루 평균 150여명을 투입해 하자보수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향후에도 하자 처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포항시로부터 준공승인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GS건설 측은 1차 입주자 사전점검 이후 발생한 하자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입주예정자협의회 운영진과 10여 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해 협의안까지 마련했으나 일부 입주 예정자들이 여전히 반대하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일에 맞춰 이사 일정을 잡았던 계약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임시 사용 승인을 내줬다”며 “보수 후 입주민 과반수가 건설사와 합의하면 사용승인을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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