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의 손자회사 파나시 제품
중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진출도 박차
미용 의료장비 전문기업 파나시가 압력 감지 자동주사 시스템인 ‘더마샤인’를 누적 1만대 판매(지난달 말 기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로 휴메딕스가 있고, 휴메딕스의 자회사로 파나시가 있다.
더마샤인은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난 고분자·고함량 히알루론산 ‘엘라비에 밸런스’를 얼굴 전체에 주입하는 기기다. 2011년 처음 나온 뒤 수차례 성능 개선을 거쳤다. 2세대 제품은 ‘더마샤인 밸런스’, 3세대는 ‘더마샤인 프로’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불린다.
지난해 나온 더마샤인 프로는 약물 손실을 줄이고 주입 속도를 세분화해 시술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다양한 보완제와의 결합 시술도 가능하다.
파나시 관계자는 “더마샤인은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물광’이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관련 시장을 성장시켰다”며 “유행이 빨리 변하는 미용 의료장비 시장에서 보기 드물게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굳혔다”고 말했다.
파나시는 더마샤인 시리즈로 해외 수출도 하고 있다. 중국에서 2015년 1세대 더마샤인을 출시했다. 2세대 더마샤인 밸런스는 오는 하반기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출시할 예정이다. 더마샤인 밸런스로 호주, 스페인, 불가리아 등에 진출했고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경아 파나시 대표는 “더마샤인 시리즈를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미적 욕구를 반영한 에스테틱 전문 의료장비를 앞으로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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