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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발맞춰 최저치 … 40%대 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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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40.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성인남녀 2천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0.6%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민주당은 6ㆍ13 지방선거 이후 특히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크게 이탈하며, 50%대 후반에서 40%선으로 급격하게 하락했고, 이들 이탈 지지층 대부분은 정의당이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에 이어 자유한국당은 19.2%로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상승했으며, 정의당 14.2%, 바른미래당 5.5%, 민주평화당 2.4%의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9일 발표된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또한 취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성인남녀 1천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며 ,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58.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3일 65%를 기록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하 지시 보도, 정부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식과 수준을 둘러싼 비판여론 확산, 문 대통령의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 논란에 따라 줄곧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라 할 수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공작' 연루 의혹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

리얼미터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한시적 누진제 완화’ 전기요금 인하 방식과 수준이 문 대통령의 지시로 급격하게 고조되었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판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 관련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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