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거리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대표 주상복합 아파트인 ‘롯데캐슬아이비’가 한 달 사이 시세가 1억~2억원씩 상승하고 있다.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에 불던 열풍이 주상복합으로 옮겨오고 있어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롯데캐슬아이비의 전용 165㎡가 14억3000만원(26층)에 실거래됐다. 지난 6월 13억6000만원에 거래되던 평형이다. 전용 207㎡는 매매 시세(한국감정원)가 한 달 사이 2억5000만원이 올랐다. 지난 6월 17억5000만원이던 시세는 7월 말 20억원으로 훌쩍 올랐다.
여의도 주상복합 아파트는 대형 평형에 비싼 가격으로 시세변동이 크지 않았다. 전용 165㎡의 지난해 4월 실거래 가격은 12억5000만원(29층)이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에 비해서는 소폭의 상승세다. 하지만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열풍이 불면서 주상복합도 가격이 급상승했다.
2005년 입주한 이 단지는 최고 35층, 2개동, 445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은 103~221㎡로 대형 위주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이 도보 6분, 5·9호선 여의도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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