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31일(17: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HDC그룹 지주사인 HDC가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773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HDC 신주를 발행해 나눠줄 예정이다.
HDC는 지주사 전환을 위해 HDC현대산업개발 주주들의 보유 주식 1318만1466주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사들일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5만8672원, 총 매입가격은 7733억원이다. HDC는 매입 대가로 오는 9월20일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시행해 신주 3156만1499주를 HDC현대산업개발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현대산업개발 지주사 전환 자문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이 HDC 신주 발행 주관사로서 거래 실무를 담당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5월 인적 분할을 단행해 지주사 역할을 하는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나뉘었다. HDC가 공개매수로 HDC현대산업개발 지분을 취득하는 것은 상장 자회사 지분을 20% 이상(비상사는 40% 이상) 보유해야 하는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HDC는 현재 HDC현대산업개발 지분이 7.03%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에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보유지분은 37.03%까지 늘어난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도 주식 교환 과정이 마무리되면 HDC 지분율을 대폭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정 회장→HDC→HDC현대산업개발 등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정 회장의 HDC 지분은 13.36%에 불과하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 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