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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한신평, 지린시철로투자개발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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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안정적' 유지


≪이 기사는 07월31일(14: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지린시철로투자개발(吉林市?路投???有限公司)의 신용등급(A)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뜨렸다.

같은 날 나이스신용평가가 기존 등급 ‘A(안정적)’을 유지한 것과 다른 판단이다.

한국신용평가는 31일 지방정부 채무관리 정책에 따른 자금조달 여건 악화와 인프라 개발 관련 투자확대로 인한 재무부담 증가세를 반영해 이같이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강교진 선임 연구원은 "중국이 지방정부 및 지방 국유기업 부채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재무융통성 측면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시 정부의 정책과 연관된 공공사업 비중 변화와 길림시 산하 기업 지원, 재무부담 증가세 여부도 주시 대상"이라고 말했다.

지린시철로투자개발은 2006년 11월 지린시 인민정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100% 출자해 설립된 국유독자회사다. 중국 국유기업으로선 처음으로 지난 3월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김치본드란 해외 기업이 국내에서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자체 이익 창출능력은 미흡한 수준이다. 섬유·펄프 판매사업은 적자를 내고 있고 수도공급 부문도 수익성이 낮은 편이다. 수도공급 부문의 경우 정부 보조금 유입으로 순이익 흑자를 내고 있다.

시 정부와의 연계성과 주요 사업의 공공성을 감안하면 정부로부터 유사시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린시가 지급행정구(Prefecture-level City)로서 상위 행정구역(직할 시, 성 및 성도 등) 대비 중국 중앙정부의 지원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국내 지방개발공사와 달리 별도의 설립 근거법이나 보증 및 지원 근거가 없는 점도 신인도를 낮추는 요소로 꼽았다.

지난 5월 중국 에너지기업인 차이나에너지리저브&케미컬그룹(CERCG)이 자회사의 채무원리금 지급보증 의무 이행에 실패한 점도 평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CERCG 관련 ABCP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뒤로 중국 기업 관련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 특수목적회사(SPC) 금정제십이차가 발행한 해당 ABCP는 지난 5월 발행 한 달만에 신용등급이 기존 ‘A2’에서 8단계 아래인 ‘C’로 떨어졌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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