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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난시대 '조폭 연루설'·'여배우 스캔들' 이어 분당보건소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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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관련 수사를 위해 27일 분당보건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분당보건소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의료기록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1일 분당보건소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의 연장선으로,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의 고발에 따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특위는 지난달 10일 ▲ 방송토론 등에서 형(故 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의혹과 배우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 지사를 고발했다.

앞서 25일엔 김어준이 26일인 주진우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경찰에 출석했다.

이 지사는 21일 밤에는 '그것이 알고싶다-이재명 조폭 연루설'에 휘말리면서 논란이 되자 "조폭 연루 사실이 드러나면 책임지겠다"면서 검찰의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선거 정국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되는 이 지사 관련 의혹들이 순차적으로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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