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주 기자 ] 계란 가격이 오르고 있다. 폭염으로 공급이 줄어든 탓이다.
26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도매시장에서 특란 10개 기준 908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평균 가격과 비교해 2% 올랐다. 1주일 전 가격도 847원으로, 전주 대비 3.4% 상승하는 등 올여름 들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계란값 상승은 이례적인 무더위 때문이다. 폭염으로 산란계 산란율이 떨어져 공급이 달리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기온이 20도일 때 90% 수준인 닭 산란율이 35도로 올라가면 79% 수준으로 떨어진다. 계란의 평균 무게도 20도일 때 55.5g에서 35도를 넘어서면 48.8g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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