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의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과 남성복 ‘예작’이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만족을 제공한 브랜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행사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15년 연속으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특히 디자인이 젊어지면서 30~40대 소비자들의 투표율이 크게 늘어난 게 주효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올해 처음으로 편안한 디자인의 ‘C라운지웨어 컬렉션’을 내놓는 등 계속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샤트렌은 여성의류 부문에서 11년 연속으로 이 상을 받았다. 우아하고 세련된 여성상을 제시하며 올해는 로브를 히트시키는 등 꾸준히 스테디셀러를 내놓고 있다. 남성셔츠 부문에서 상을 받은 형지I&C의 예작은 셔츠 한 벌만으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한국인의 체형에 잘 어울리는 핏과 패턴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는 노길주 크로커다일레이디 본부장(왼쪽부터), 최혜원 형지I&C 대표, 김학균 샤트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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