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인 1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식당 앞에는 기다리는 손님들로 붐볐다. 전통적인 복날 보양식을 먹기 위해서다.
많은 시민들은 가마솥 더위 속에서도 부채질을 하며 차례를 기다렸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날 정도인데도 3~40분 가량을 대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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