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취급액 중 80% 차지
KBO리그 시작후 대출 급증
모바일상품에 젊은층 몰려
카드·캐피털 업체 초긴장
[ 안상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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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신한 마이카 대출’의 누적 취급액이 5조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의 자동차 대출 시장에서 80% 이상을 점하고 있다.
마이카 대출 취급액은 지난 1분기 4987억원에서 2분기 7311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대출 잔액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말 1조9530억원에서 지난달 말 2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6개월간 증가율이 2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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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은행에 앞서 모바일 기반을 구축한 것도 돌풍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전용 ‘쏠편한 마이카대출’을 2016년 내놨다. 지난달 말 ‘쏠편한 마이카대출’의 취급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마이카대출 전체 취급건수(28만2000건) 가운데 10만4000건이 온라인 채널을 통한 ‘쏠편한 마이카대출’로 이뤄졌다.
‘쏠편한 마이카대출’은 서울보증보험의 개인금융신용보험을 적용받아 금리도 다른 금융사 상품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신차 구매 고객은 최저 연 3.42%를 적용받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낮은 금리는 물론 신한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사람도 공인인증서만으로 대출 신청 및 실행까지 할 수 있는 비대면으로 자동차대출이 가능하다”며 “프로야구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편의성과 낮은 금리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고객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프로야구 마케팅 효과를 등에 업고 올 하반기에는 중고차 구입자금 대출과 캐피털업체 등 2금융권 자동차 대출 고객 확보에 더 집중할 방침이다. ‘신한 마이카 대출’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캐피털업체와 카드사 등 2금융권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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