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이나 계곡에서, 욕조 안이나 온천에서도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다.
민음사는 방수가 되는 책인 ‘워터프루프북’ 4종을 제작해 출간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달 말 정식 출간되지만 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습기에 강한 재질인 미네랄 페이퍼를 활용해 만들었다. 스톤 페이퍼라고도 불리는 미네랄 페이퍼는 ‘돌로 만든 종이’라는 이름처럼 보통 종이와 달리 물에 젖어도 쉽게 건조된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방수책을 만들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터프루프로 나오는 책은 민음사의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들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장강명 작가의 ‘한국이 싫어서’ 정세랑 작가의 ‘보건교사 안은영’ 최진영 작가의 ‘해가 지는 곳으로’ 등 4종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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