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규모 유상증자한 뒤
CB 발행해 300억원 마련키로
≪이 기사는 07월05일(16: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의료기기업체인 우리들휴브레인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400억원을 조달한다.
우리들휴브레인은 다음달 6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스노우월드투자조합을 상대로 신주 343만531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5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한 주당 2915원으로 이번 증자로 조달하는 금액은 약 1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CB 발행을 통해서도 300억원을 조달한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다음달 아람코리아를 상대로 100억원어치를 찍은 뒤, 9월 곤엔터프라이즈와 에프아이티테크놀로지를 상대로 100억원어치씩 발행하기로 했다. CB 표면금리는 모두 연 3%, 만기수익률은 연 5%로 결정됐다. 각 투자자들은 내년 9월부터 해당 CB를 한 주당 3343원에 우리들휴브레인 신주로 전환할 수 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2009년 우리들제약의 메디컬(의료기기)사업을 인적분할해 세운 회사다. 의료기기를 비롯해 의약품, 운동기구 판매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8% 증가했지만 1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분할 이후 8년 여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갑자기 내놓은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에 주가는 출렁였다. 우리들휴브레인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300원(-7.89%) 내린 3500원에 장을 마쳤다. 향후 신주 발행에 따른 유통주식 물량 증가로 기존 주주들의 보유한 주식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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