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현대’는 가재울뉴타운과 인접한 대단지 아파트다. 주변 교통 여건이 편리해 강북 등 중심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4일 서대문구 남가좌동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 단지 전용면적 84㎡ 물건(12층)이 실거래가 5억9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4월 5억4000만~5억6000만원 수준에서 실거래된 평형이다.
단지는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과좌동 일원을 재개발하는 ‘가재울 뉴타운’과 맞닿아 있다. 가재울뉴타운에서 DMC2차아이파크(2018년 10월), DMC에코자이(2019년), 래미안DMC루센티아(2020년) 등 새 아파트가 차례대로 들어설 예정이라 이 일대 주거 환경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에서 약 5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있다. 이 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공항철도·경의중앙선·지하철 6호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 버스 정류장에서 광화문, 종로, 시청, 강남, 여의도 등으로 움직이는 버스를 탈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해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등으로 빠르게 들어설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가재울초·중·고 등이 가깝다. 북가좌초, 연가초, 연희중 등도 멀지 않다. 단지 인근에 궁동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불광천, 홍제천,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등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단지는 최저 10층~최고 20층 10개 동으로 조성됐다. 115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2대로 넉넉한 편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별로 △59㎡ 531가구 △73㎡ 50가구 △84㎡ 277가구 △141㎡ 296가구 등이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실거래된 이 단지 전용 59㎡의 가격은 4억1800만~4억4000만원 수준이다. 전용 114㎡는 지난 4월 실거래가 6억원에 손바뀜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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