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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부터 트와이스까지…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이전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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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신사옥 이전에 트와이스 "박진영 많이 좋아해"
밴드 데이식스 "신사옥 합주실 생겨 좋아"
유빈 ""이런 날 올 줄이야…너무 감격스러워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01년부터 17년간 사용하던 강남구 청담동 사옥 시대를 마치고 강동구 성내동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한류의 중심 거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박진영을 비롯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신사옥을 잇달아 소개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라디오를 통해 신사옥을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4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조만간 (신사옥으로) 이사를 간다. 신사옥에 유기농 식당이 있다. 박진영 PD님이 많이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밴드 데이식스(DAY6)는 4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신사옥을 자랑했다. 데이식스는 "잠실 성내동에 생긴 신사옥 정말 좋다. 원래 합주실이 없었는데 우리를 위해 좋은 합주실이 만들어졌다. 구내식당은 유기농으로 돼있다. 놀러와 달라"고 자랑했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도 신사옥 자랑에 가세했다. 유빈은 지난달 23일 공개한 '숙녀' 안무영상을 통해 신사옥을 공개하면서 "천장에 별과 JYP 이니셜이 새겨진 조명이 있다. 너무 넓고 쾌적하고 좋다. 내가 신사옥에 오려고 재계약했나보다. 우리 회사 너무 좋다. 이런 연습실에서 연습할 날이 올 줄이야, 감격스럽다"며 기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박진영도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1기 데모레이'에 참석해 신사옥 이전에 대해 설명했으며 특히 4일에는 자신의 SNS에 직접 글을 게재해 기쁨을 만끽했다.

박진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YP 청담사옥에게'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라며 사옥이전에 대한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 꿀 수 있게 해줘서. 덕분에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은 기존보다 큰 규모의 연습실, 녹음실 등을 갖췄으며 구내식당과 카페, 루프탑도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기농에 대한 사랑이 큰 박진영의 취향이 사옥에도 그대로 반영돼 구내식당의 재료들은 물론 신사옥의 벽면 페인트까지 친환경으로 칠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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