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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아파트값이 8.68% 상승해 전국 평균 3.86%를 크게 웃돌았다. 서울을 제외하면 경기(2.41%), 대구(2.21%), 세종(1.01%)이 1% 미만 상승했고, 경남(-1.31%), 경북(-0.88%), 부산(-0.73%)은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해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조정지역이 서울을 중심으로 지정됐고, 고분양가와 재건축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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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도 이어졌다. 재건축은 상반기 9.99% 상승해 일반 아파트 8.41%보다 1.58%포인트 더 올랐다. 올해부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과 안전진단 기준 강화, 조합원지위양도금지, 고분양가 규제 등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개포주공1, 4단지가 일제히 올랐고 서초동 신동아1단지, 잠원동 우성, 송파구 신천동 미성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개포주공1, 4단지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 중이고, 신동아 1단지와 잠원동 우성 역시 관리처분계획을 받아 막바지 단계다.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단지들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피할 수 있어 오히려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여기에 서울은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아파트 시장이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2010년 이후 서울 아파트 공급물량은 연간 2만8000가구 수준에 그쳤고, 공급이 증가하는 올해도 3만5000가구, 내년 4만 가구 정도로 공급물량이 제한적이다. 서울의 높은 선호도를 고려할 때 공급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한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의 나홀로 고공행진도 올 하반기부터는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다주택자 양도세중과가 시행된 4월 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고, 올해 1월 한 달간 2.37% 상승했던 아파트값은 6월 0.26%로 간신히 하락을 면하고 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한국은행의 신규 대출은 3%대로 올라섰고 시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4%대까지 올라섰다. 금리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까다로워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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