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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아버지 방시혁, 美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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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Variety)가 발표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International Music Leaders of 2018)’에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선정됐다.

미국의 저명한 대중문화 잡지인 버라이어티는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재편할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23인을 발표했다.

이번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는 음악의 세계화에 따라 음악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리더들을 주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관계자는 “음악 산업 내에서 독창성과 통찰력, 열정을 갖춘 리더를 비롯해 미래 전망을 갖춘 기업을 기준으로 23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버라이어티는 “방시혁 대표는 13년 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올해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POP 그룹으로 자리를 확고히 한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라이어티는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이 전 세계적으로 160만 장의 판매를 기록한 이후,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포스트 말론(Post Malone)과 미국에서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이번 가을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가 미국을 강타할 예정이며,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 공연은 이미 4회 모두 매진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방시혁 대표는 지난 달 미국 빌보드로부터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 73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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