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4일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중증장애환아 재활지원 사업을 위한 '2018년 기금 1억원 전달식'을 열었다고 15일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2016년 자신들이 걸은 만큼 성금을 모아 장애 환자들을 지원하는 '1m 희망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직원 2만여명의 급여를 통해 모인 기부금 1억원을 병원에 전달했다.
그동안 병원은 기부 캠페인으로 모인 수익금 2억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증장애환아 치료비와 보조기 지원 등에 썼다. 2016년 사업을 통해 28명이, 지난해 사업을 통해 28명이 혜택을 받았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이 뜻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해 줘 감사하다"며 "의료진도 중증 장애환아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최광영 삼성디스플레이 노사협의회 사원대표는 "더 많은 환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기부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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