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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조작'·'여배우 스캔들'에도 흔들리지 않은 바닥민심…김경수·이재명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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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3사가 13일 실시한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경상남도지사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에 정면승부했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56.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경수 후보는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에 과반수 득표로 앞설 것으로 예측돼 이변이 없는 한 故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경남도지사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후보는 전날 마지막 유세에서 “지방선거를 통해 경남을 바꾸는 역사적인 순간을 여러분의 투표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거제와 통영, 고성, 사천 등 서남해안을 두루 돌아본 김경수 후보는 “거제에 제가 공약한 서부경남KTX가 놓인다면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대륙으로 가는 철도의 출발점이 되지 않겠느냐”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죽어가는 경남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호 후보는 13일 오전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역대 선거 중 가장 힘든 선거지만 저에 대한 도민분들 마음이 열린 것을 확인했고 승리도 확신한다”고 말했으나 예상 득표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지사에서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 논란을 딛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3%를 득표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과반수 득표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에 앞설 것으로 예측돼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남경필 후보는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재명 후보는 형수 욕설부터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유세에서 “정치인을 사랑하지 마라. 정치인은 삶을 바꾸고자 선택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누가 도구를 사랑하나. 권한과 예산을 집행해서 우리 삶을 바꿀 도구, 머슴을 뽑는 것이 선거 아니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여배우 스캔들’ 등 도덕성이 논란이 되자 능력을 보고 뽑아달라고 정면돌파한 것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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