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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궐련형 전자담배 정부 발표 오해 소지…타르 직접 비교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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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분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담배회사인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가 "타르 수치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오도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BAT코리아는 11일 공식입장 자료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분석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일반담배 대비 유해성분 배출량이 상당히 감소됐음에도 궐련형 전자담배가 잠재적 유해성을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명시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7일 아이코스, 글로, 릴 등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 '덜 해롭지 않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등 그동안 담배회사들이 내놨던 연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일반담배 제품 5개의 평균치에 비해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타르가 1.5배 더 많이 나온데다,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시 나오는 증기에서 발생하는 타르의 성분도 규명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BAT코리아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와 같이 궐련에 불을 붙여 태우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담배와 같은 타르를 생성하지 않는다"며 "최근 독일 연방위해평가원도 궐련형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의 타르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담배 연기에 포함된 9가지 유해성분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분 배출량이 일반담배에 비해 감소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는 BAT 자체 실험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BAT 궐련형 전자담배인 '글로'에 대해 식약처는 측정 대상이었던 모든 유해 성분이 감소했고, 일부 성분은 포함된 양을 측정하지 못할 정도의 낮은 수준임을 확인시켜 줬다"며 "'글로'에서는 궐련의 연소과정에서 검출되는 성분(일산화탄소, 부타디엔)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 공중보건국에서는 현재 나온 모든 연구 자료들을 볼 때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에 비해 잠재적으로 유해성을 줄일 수 있음을 언급했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은 식약처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18일 성인 흡연자 10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진행한 '아이코스 최신 임상연구 결과 발표회'를 연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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