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제조업이 희망이다
ICT로 생산성 높아진 中企
임금 상승률 대기업보다 월등
[ 고경봉/이태훈 기자 ] 제조업 평균임금이 주요 서비스업 평균임금을 추월한 뒤 격차를 벌리고 있다. 특히 제조 중소기업의 임금 상승률은 대기업을 뛰어넘었다. 2010년대 초·중반부터 디지털과 자동화로 무장한 중소 제조기업들이 생산성을 끌어올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십수 년째 벌어지던 대·중소 제조기업 간 임금 격차도 다시 좁혀지고 있다. 양극화를 초래한 주범으로 몰리던 제조업이 이제 양극화 해소와 대·중소기업 상생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조업 임금 상승률은 19.4%로 같은 기간 도·소매업과 서비스산업(15.6%)을 웃돌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제조 중소기업(300인 미만)의 임금 상승률이 25.5%로, 제조 대기업(300인 이상·19.8%)보다 높았다. 제조업 분야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KDI에 따르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벌어지던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는 2010년 초반을 기점으로 축소되고 있다. 최근 8년 사이 임금 격차가 50%대에서 44% 선으로 줄었다.
전통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신(新)제조업 확산과 무관하지 않다. 스마트공장 등의 도입에 앞장선 중소 제조기업들이 1인당 부가가치를 늘려 대기업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임채성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교수는 “노동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전히 제조업의 성장이 양극화를 부추기고 대기업 배만 불린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제조 혁신으로 강소기업이 출현하면서 양극화 해소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봉/이태훈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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