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일대에 공급되는 ‘신길파크자이(신길8구역)’가 시세보다 3억원 가량 낮은 가격에 공급된다.
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 승인을 받았다. HUG 기준 분양가는 3.3㎡ 당 평균 1933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가장 최근 신길뉴타운에 공급된 아파트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평균 분양가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전용 84㎡ 기준 총액은 평균 7억1000만원 정도다. 맞은편 아파트인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84㎡가 최근 9억7000만원에 실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시세 차익은 2억을 훌쩍 넘어선다.
인근 C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84㎡ 호가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10억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10억8000만원까지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이 신길8구역에 공급하는 ‘신길파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64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254가구다. 8일 영등포구 신길동 336-317번지에서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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