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맴돌아…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를 외치며 매매공방을 펼치는 중이다.

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0.11%) 내린 2445.09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440선 중반에서 등락폭이 적은 지지부진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대장주(株) 애플도 신고점을 달성했다. 예상치를 크게 웃돈 '5월 고용지표'의 효과가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3억원과 15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6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은 차익거래(69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4억원 순매도)를 합해 7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대 약세다. 운송장비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 등도 내리고 있다. 건설업 전기가스업 은행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네이버 등이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2.82포인트(0.32%) 오른 880.2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4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24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0.14%) 내린 10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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