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성미 기자 ]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으로 조사됐다.
교보문고가 올 상반기(1월1일~6월4일) 판매량을 집계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1위는 정문정 작가의 에세이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가나출판사)이 차지했다. 이 책은 ‘갑’들의 무례함에 지친 ‘을’들에게 ‘정당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을 때 당당하게 대응하는 법’에 대해 조언하는 책이다.
2위는 한국에 페미니즘 광풍을 일으킨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민음사)이 차지했다. 교보문고 측은 “여기저기서 터지는 갑질 행각이나 성폭력 문제 등으로 여론이 들끓고 ‘더 이상은 참지 않고 내 권리를 찾겠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책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눈치 보지 않고 내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화술 분야 판매량도 전년 대비 2.9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기 작가 하태완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위즈덤하우스)가 3위를 기록했고, 만화 ‘곰돌이 푸’를 내세운 《곰돌이 푸, 행복은 매일 있어》 (RHK)가 그 뒤를 이었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부(富)를 얻는 방법과 법칙을 설명하는 도서들이 강세를 보였다. 《언스크립티드》(토트·47위), 《부의 추월차선》(토트·55위) 등이 종합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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