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유럽법인 성장을 이끌어 왔던 마이클 콜 부사장(사진)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콜 부사장은 미국 시장 내 모든 판매, 마케팅, 서비스, 제품 기획 등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 자리는 마이클 스프라그 전 부사장이 지난 4월 사임하면서 공석이었다. 기아차는 미국 판매가 부진하자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 온 콜 부사장에게 중책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업계 30년 경력의 콜 부사장은 2012년 11월부터 기아차 유럽법인 운영을 총괄하면서 유럽지역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합류한 이후 기아차의 유럽 판매량은 약 40% 증가했다. 콜 부사장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판매 성장과 브랜드력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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