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소연(36)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소연의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이소연이 배우자와의 성격 차이로 이혼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소연은 2015년 10월 두 살 연하 벤처 사업가와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소연은 "남편과는 소개로 만났는데 3번째 만나고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말하더라"며 "너무 이른 것 같아 거절했지만 밖으로 나왔는데 손을 잡더라. 싫지 않고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후 만난 지 한 달 반 만에 상견례를 하자고 하더라. 넉 달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소연은 인스타일 화보 촬영에서도 "평소 소개팅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여동생이 나와 딱 어울리는 괜찮은 남자가 있다고 해서 믿고 소개팅에 나가게 됐다"며 "첫 만남부터 나와 비슷한 부분도 많아 잘 통했고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편안했다"고 회상했다.
짧은 연애 기간에도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주변에서도 굉장히 신기해한다. 연애를 오래 해 상대를 다 알았다고 생각해도 순간순간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지 않느냐. 서로 간의 믿음만 있다면 연애 기간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행복해보였던 이소연의 파경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제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 되는거죠", "오래 연애하고 결혼해도 사람일 모르는거다", "힘내요! 이혼하고 더 잘 살 수 있어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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