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PBR 낮아… 조정땐 매수 기회로
삼성중공업, 8700원 도달 땐 보유물량 줄여야
◆안인기=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최근 헬스케어향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711억원(지난해 연결 매출의 7.5%) 단일 판매 및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는 트룩시마 유럽 침투율 증가에 따른 생산 물량으로 추정된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경우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보완 요구 공문(CRL)을 받은 데 이어 상반기 중 재실사 등이 진행되면 연내 미국 시장 승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MSCI 한국지수에 셀트리온제약이 포함되면서 ‘셀트리온 3인방’ 모두 지수에 포함된 점도 긍정적이다.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보다 감소했지만 2, 3분기에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 1차 목표가는 29만5000원의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고, 중기 목표가는 34만5000원을 제시한다.
◆류태형=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패널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지만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비수기로 판매 면적이 감소하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다. 하지만 2017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LCD 패널 가격 급락에 따른 어닝 쇼크, 이런 충격파에 따른 주가 하락은 오히려 바닥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주당순자산)이 0.5배로 떨어진 점은 가격 메리트로 다가온다. 자산 가치 대비 절대적인 저평가 국면이라는 점에서 보유 관점을 유지하고 조정 시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반등 시 1차 목표는 3만원 전후로 잡는다.
◆서호수=삼성중공업
조선업종의 화두는 단연 수주다. 즉 업황 호전이 선행적으로 이뤄져야만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글로벌 시장 수주 상황은 여의치 않은 편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구조조정과 최근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재무 상태는 개선됐지만 1분기 478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원자재 상승 악재까지 나와 주가 흐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술적으로 8700원 구간 도달 시 물량을 축소하고 종목 교체를 고려해 볼 시점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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