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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고장난 국회 단상에도 침착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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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업계·노동자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애로 해결하는 데 좀 더 유연하게 접근했으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정부는 현장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업계·노동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애로를 해결하는 데 좀 더 유연하게 접근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노동시간 단축을 현장에 어떻게 잘 연착륙 시키느냐가 관건"이라며 "업종에 따라 노동자는 소득감소를 우려하고 사용자는 추가 고용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선버스와 사회복지 서비스 등 근로시간 특례에서 제외되는 업종은 시행일까지 준비 시간이 짧아서 현장에서 더 큰 고통과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앞서 16일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돌연 취소하고 미국을 향해 '핵 포기만 강요하면 북미정상회담도 취소할 수 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협상 과정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이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발표는 '일방적인 핵 포기만 강요하면 곤란하다'는 것인데, 대신 북한이 원했던 체제보장 등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이 총리는 발언 직전 높이조절 기능이 고장난 단상으로 인해 당황해 하다 "괜찮습니다"라고 말하고 불편한 자세로 발언을 이어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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