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콘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월드클래스300은 정부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육성하는 정부지원사업이다.
이번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으로 엑시콘은 향후 5년간 연구개발·IP, 해외진출·마케팅, 금융·경영컨설팅 부문에 대해 정부 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된 14개 지원기관의 다양한 시책과 연계해 맞춤형 종합 지원을 받는 것이다.
엑시콘은 2001년 창업이래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 외산 장비에 의존해오던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에 진출해 연구개발에 전념해왔다. 2005년 DDR2 메모리테스터를 시작으로 고속화한 DDR3·DDR4 메모리테스터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차세대 제품인 DDR5 메모리 테스트가 가능한 검사장비를 개발 중으로 시장 및 점유율을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등 가상 서버시장 확대로 SSD 사용량 급증을 예상, SSD전용테스터를 개발해 메모리테스터에 이은 주력장비로 제품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는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엑시콘의 지난해 매출액은 672억원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CAGR) 20.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CAGR 16.3%를 실현했다.
박상준 엑시콘 대표는 "이번 월드클래스300 및 ATC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SoC (비메모리)·MBT(모니터링 번인테스터) 등 다양한 테스터 장비개발에 집중해 신사업 영역을 확보하겠다"며 "고객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함, 메모리와 비메모리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검사장비 전문회사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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