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32억원으로 전년 동기의14억원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의 70%가 수출이어서 환율 하락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또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비용 증가와 알젠의 무형자산상각비 등이 늘어 영업손실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루트로닉은 올 하반기 피부·성형 관련 신제품 3종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연구팀이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레이저도 포함됐다. 또 지난 3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제한적 의료기술' 심의 결과를 통보 받은 알젠은 신청 의료기관과 시술 시행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한적 의료기술은 신의료기술평가에서 안전성이 확보됐고 임상에 도입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기술에 대해 비급여진료를 일부 의료기관에서 허용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임상 자료를 얻을 수 있고 환자를 시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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