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 교육과정 개설
스위스 ABB 교육센터 열고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 강화
50년 발자취 한눈에 본다
11일 대학 역사관 개관
새로운 CI·비전 선보여
[ 오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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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경북고등실업학교로 개교한 영남이공대는 기계공작과, 주조과, 분석화학과 등 3개 학과로 출발했다. 지금은 기계계열, 전자정보, 전기자동화 등 22개 학과(계열)에 재학생 2243명 규모의 대학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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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에는 금속과, 토목건설과, 공업경영과와 함께 영양과, 가정과, 의상과도 신설됐다. 가정과와 영양과는 사회복지과와 보육과로, 의상과는 뷰티스쿨과로 바뀌었다. 이재용 교학부총장은 “영남이공대의 개설학과 변천사는 한국 기간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며 “자동차정비학과를 시작으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자 전기 등 기술인재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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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전문대학으로 승격한 이 대학은 1978년부터 1984년까지 전국 전문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전문대학으로 6연패를 달성했다. 대구의 섬유산업 퇴조와 함께 2010년 섬유 관련 학과를 폐지하는 대신 모바일, 사이버보안, 항공서비스, 카지노&서베일런스 등의 학과를 개설했다.
이 대학은 최근 글로벌 인재채용 트렌드에 맞춰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수들은 2012년 제휴를 맺은 지멘스코리아와 협력해 독일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전수받아 학생을 가르친다. 2015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반을 비롯해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과 취업약정형 사회맞춤형 교육으로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3월에는 세계적 로봇기업인 ABB와 협력해 영남이공대-ABB로봇교육센터를 열었다. 2012년 이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으로 7년 연속 선정된 것도 이런 전략이 주효한 때문이다.
박재훈 총장은 “앞으로 지멘스, ABB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글로벌 기업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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