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설치해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가 들어선 곳은 고려대 라이시움 1층. 서울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에서 이어져 접근성이 좋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회당 20분씩 3개 상담실에서 운영해 하루 36개 팀까지 상담할 수 있다. 올 8월까지의 운영기간 동안 최대 2880명 상담이 가능하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수험생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으며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요 상담 내용은 수험생·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2019학년도 고려대 입학전형 전반과 2018학년도 전형 결과 소개, 진학·진로·대학생활 등이다.
양찬우 고려대 인재발굴처장은 “고려대는 입학처를 인재발굴처로 명칭까지 바꾸면서 ‘만들어진 인재’를 선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 성장이 가능한 잠재력 있는 원석을 찾으려 하고 있다”며 “지하철역에서 찾아오기 쉬운 곳에 센터를 연 만큼 8월 말까지 수험생·학부모 3000여명의 고려대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인재발굴처는 센터 운영 외에도 △진로진학콘서트 △소외지역 고교 방문행사 ‘KU 챌린지 멘토링&교사간담회’ △수도권 외 5개 권역 대상 찾아가는 상담센터 ‘KU is(인포메이션 세션)’ 개최 등을 병행한다.
양 처장은 “전국 각지의 교사·학부모·수험생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궁극적으로 공교육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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