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3일 부산시청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금융기관, 부산시 산하 공기업 등이 참여해 공공기관에 취업을 준비 중인 부산지역 내 14개 대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은 상세한 신입사원 채용요강을 발표하는 합동 설명회를 추진한다.
공공기관에 취업한 지역인재들의 취업준비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소개, 모의면접사례분석 및 컨설팅 강의, 블라인드 채용 방법 소개 등 다양한 프로 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각 공공기관은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직접 취업 준비생들과 1대 1 상세한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1일에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 추진방안에 따라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혁신 성장의 주체로서 역할을 하고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공공기관 경영평가시 지역인재 채용 비율 달성 노력과 성과 등을 평가항목에 포함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도 적극 시행해 젊은 인재들이 진로를 모색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은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하대성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국장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정주인프라 개선을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 주변지역과의 상생 발전 방안 모색,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지원 등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새로운 지역성장의 거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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