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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최북단에 있는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지닌 곳이다. 한여름에도 선선하고 산뜻한 기후는 여름 휴양지로 제격이고, 매혹적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일본인들도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게 한다. 홋카이도의 삿포로나 도야, 오타루 등은 이미 유명한 여행지지만 동부의 구시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이번 여름 매력적인 여행지 구시로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시레토코 국립공원
시레토코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홋카이도에서도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으며 온천, 청정호수 습지가 있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 지역이다. 겨울에는 북극에서 내려오는 유빙을 볼 수 있고 육지동물과 해양포유류 등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해양과 육상 생태계를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오신코신 폭포는 폭포 흐름이 두 개로 나뉘어 있는데 폭포 위의 전망대에선 오호츠크해와 시레토코 산을 볼 수 있다. 그중 호수 다섯 개를 보는 트레킹 코스의 인기가 가장 높다. 호수 주변에는 홋카이도의 대표 동물인 불곰이 살고 있다. 홋카이도 전역에 600마리 정도 있는 불곰은 호수 주변에 6~7마리가 살고 있지만 5월이 발정기여서 곰과 마주치면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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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고 아칸 호수를 둘러볼 수도 있다. 사계절 철마다 숲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아칸 호수와 꽃이 아름다운 후라노, 비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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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카가는 홋카이도 북부에 있다. 지역의 70%는 산림지대로 모래를 파면 따뜻한 온천이 나오는 일본 최대의 칼데라호 스나유, 굿샤로 호수가 유명하다. 스나유(굿샤로 호수)는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는다. 또한 가와유 온천의 근원지가 되는 곳이자 노란색의 유황 분출구를 볼 수 있는 600년 역사를 지닌 마슈코 근처의 활화산 이오잔을 볼 수 있다. 이오잔에는 산책로도 마련돼 있어 자연의 신비를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다. 이오잔은 아이누어로 ‘아토사누부리’, 즉 ‘벌거숭이 산’을 의미한다. 분출구는 일반 관광객도 가까이 갈 수 있다. 이오잔의 명물은 유황과 수증기로 삶은 달걀이다. 분출구에 달걀을 넣으면 금방 삶아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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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메모
한진관광이 홋카이도의 동부, 구시로로 가는 전세기를 띄운다. 7월26일, 29일, 8월1일, 추석 연휴 기간인 9월22일 총 4회 출발한다. 신비한 식물 마리모가 살고 있는 아칸 호에서 유람선을 탑승하고, 전 일정 온천 호텔과 시내 호텔을 골고루 숙박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회가 마련된다. 여행상품은 관광상품 2개와 골프상품 1개로 구성했다. 상품에 따라 홋카이도 중심부 ‘후라노’와 ‘비에이’를 관광하는 일정, 그리고 홋카이도 북동쪽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반도 지역 ‘시레토코’를 관광하는 일정으로 나뉜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골프를 즐기고자 하는 골프 마니아를 위한 골프상품도 준비했다. 구시로는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18~20도여서 쾌적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구시로 습지를 바라보며 골프를 칠 수 있는 구시로CC, 탁 트인 태평양이 보이는 구시로 공항GC, 아칸 구릉에 있는 아칸CC에서 3박4일간 총 54홀을 라운딩할 수 있다.
김하민 여행작가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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