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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男男 브로맨스 장동건·박형식 '슈츠' 관전 포인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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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유니버설의 인기 시리즈 '슈츠'(Suits)가 최초로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장동건, 박형식의 얼굴을 통해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 는 감각적인 스타일리시 로펌 오피스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국판 ‘슈츠’ 역시 원작의 골격을 따른다.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변호사 최강석(장동건)이 변호사 면허 대신 천재적 기억력과 남다른 공감능력을 탑재한 가짜 변호사 고연우(박형식)를 자신의 신입변호사(어쏘시에잇)로 고용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김진우 PD는 지난 23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장동건, 박형식의 만점에 가까운 케미에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매력적인 변호사로 분할 두 남자 장동건, 박형식에게 직접 물었다. 슈츠의 관전포인트는.



◆ 장동건 “전혀 다른 것 같은데 닮은, 두 남자의 브로맨스”

‘슈츠(Suits)’는 장동건(최강석 역), 박형식(고연우 역) 두 남자의 브로맨스가 극의 중심을 이루는 드라마다. 이에 대한민국 남자배우 최강 투톱으로 불리는 장동건, 박형식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장동건은 이 두 남자를 ‘슈츠(Suits)’의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으로 선택했다.

‘슈츠(Suits)’ 관전포인트를 묻자 장동건은 “전혀 다른 것 같은데 닮은, 두 남자의 브로맨스”라고 간단하고도 정확하게 답했다. 극중 장동건이 연기하는 최강석은 성공한 남자의 여유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남자다. 박형식이 연기하는 고연우는 천재적 기억력과 공감능력을 지닌 남자다. 언뜻 두 남자는 전혀 달라 보인다. 그러나 뇌섹남이자, 시선을 강탈할 만큼 매력적인 것만은 똑같다. 이토록 멋진 두 남자의 특별한 브로맨스가 ‘슈츠(Suits)’를 통해 펼쳐지는 것이다.

◆ 박형식 “연출, 호흡, 의도, 의미..” 스타일리시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

‘슈츠(Suits)’는 NBC유니버설 인기시리즈의 세계최초 리메이크 드라마다. 원작의 작가, 배우 등이 한국판 ‘슈츠(Suits)’에 열렬한 기대와 관심을 보이기도 했을 정도. 박형식은 원작과의 차이를 ‘슈츠(Suits)’의 첫 번째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우리만의 표현방식을 시청하는 재미가 기대되는 것.

이어 박형식은 “배우들과의 호흡, 감독님의 연출, 작가님의 의도, 드라마 전체가 지닌 의미 등을 보는 재미도 특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공개되는 컨텐츠마다 스타일리시한 것은 물론 지금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색다른 감각의 드라마 탄생을 예감하는 예비 시청자의 기대와 정확히 맞아 떨어진 답변이다.



◆ 장동건과 박형식이 생각하는 ‘슈트’의 의미

드라마 제목부터 ‘슈츠(Suits)’다. 극중 멋진 두 남자는 슈트를 완벽하게 차려 입고 변호사로서 사건과 부딪힌다. 단순하게 의상이라고 볼 수도 있고 ‘멋진 남자’처럼 보는 사람에 따라 색다른 이미지나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다. ‘슈트’에 대해 멋진 두 남자 장동건, 박형식은 어떻게 생각할까.

드라마 ‘슈츠(Suits)’ 속 슈트의 의미를 묻자 장동건은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강렬하게 답했다. 같은 질문에 박형식은 “선택”이라 답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집을 나서기 전에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극중 연우에게 슈트를 입는다는 것은 많은 고민, 갈등 속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과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캐릭터의 전혀 다른 매력처럼 다른, 그러나 임팩트 있고 진솔한 것만은 똑 같은 두 남자의 답변이 인상적이다.

이제 첫 방송까지 단 하루만이 남아 있다. 많은 시청자가, 직접 연기하는 배우들이, 더 좋은 드라마를 위해 열심히 한 모든 제작진들이 애태우며 기다리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 첫 회는 4월 25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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