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
경기혁신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i>"고 강조했다. 송주명 예비후보 선거캠프</i>오는 6.13 지방선거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송주명 한신대교수가 예비후보로 선출됐다.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경기교육혁신연대)는 6·13지방선거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시민선거인단 투표와 전화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송 교수를 단일후보로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화 경선에는 송 경기교육감 예비후보를 비롯 구희현 친환경학교 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와 박창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초대 지부장, 이성대 신안산대학교 부교수,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등 모두 5명이 참여했다.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경선에는 경기도내 유권자 2만8885명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해 2만1198명이 투표를 마쳐 73.3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 지난 21,22일 양일간 진행된 전화여론조사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자간 득표수와 여론조사 지지도는 후보간 합의에 따라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단일후보로 저를 선택해준 경기도민 선거인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해 경선에 함께 해주신 구희현, 박창규, 이성대, 정진후 후보에게 마음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경선후보 모두의 뜻과 의지를 모아 함께 경기혁신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경기도민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교육과 국민의 삶에 다시 희망을 일구는 경기혁신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송 예비후보는 현 이재정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i>"</i>
오늘날 경기교육은 불통과 비민주성 속에서 혁신교육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한 뒤 “혁신교육과 창의지성교육을 기획하고 실천한 당사자로서 경기도민의 뜻을 받들어 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경기혁신교육을 정성들여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재능을 키우는 창의적인 혁신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학교를 믿고 공부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i>송 예비후보는 학교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i>“학교가 책임지고 아이들을 소중하고 귀하게 돌보고 교육하는 등 학부모들이 바라는 ‘공부도 잘 하는 창의적인 혁신교육’과 ‘학교가 책임지는, 민주적인 경기교육’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