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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한국산업단지공단] 반월·시화=기계·로봇, 남동=화장품·바이오, 구미=전자·3D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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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특화 신산업 선정


[ 김기만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초연결,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생산, 노동, 자본의 구조를 대체하면서 제조업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인더스트리 4.0)과 미국(리쇼어링 정책)이 제조환경과 비지니스 모델의 변화를 촉진하는 이유다.

스마트산업단지는 ICT 기반의 지능화 서비스를 활용해 근무환경 주차 등 산업단지에 내재된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입지 여건(하드웨어 인프라)과 지원 프로그램(소프트웨어 관리 및 운영시스템)을 제공하는 산업단지를 추구한다.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문제를 공동 해결하며 젊은 층이 선호하고 소통하는 단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산업클러스터’ 조성…기업 혁신성장 지원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사업 및 융·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형 스마트산업클러터 구축이 필요하다. 기존 전통주력 제조업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의 스마트 요소를 적용해 신성장 주력 산업 스마트공장을 집중 육성한다. 기업 현장의 연구개발(R&D)과 마케팅 과제를 공동 해결하는 데 스마트 요소기술을 접목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전국의 기존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특화 신산업 분야를 선정했다. 반월·시화(기계,로봇), 남동(화장품, 바이오), 서울(게임), 구미(전자, 3D프린터), 창원(기계, 로봇) 등이다. 스마트 요소기술을 활용한 R&D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스마트공장을 집중 유치할 수 있게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개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스마트 공장 지원센터를 산단 스마트공장 확산과 빅데이터 운영허브로 활용하는 계획을 세웠다. 입주 기업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교육·컨설팅을 빅데이터 운영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까지 10개 센터, 2023년까지는 16개 센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 내 근무와 삶의 질 개선

기존 산업단지는 기반시설 노후화와 교통체증으로 근로자들의 근무환경과 생활의 질 문제가 제기된다. 고질적인 인프라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스마트 요소를 반영해 지능화 개선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은 스마트시티 개발과 연계될 요소가 많다. 생활과 산업의 동반 스마트화가 촉진되는 것이다. 5G(세대)통신망과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등이 공통적으로 활용된다. 1개 산단별 특정구역 내 1곳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 내년까지 60억원이 투입된다.

산단 내 주차난 해소도 시급한 과제다. 물리적인 주차 공간을 확대하고 주차감지센서가 부착된 지능형 노상주차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 사물인터넷과 주차장이 결합하면 영상분석 기술 기반의 스마트 주차플랫폼 운영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등록한 장소 주변의 사용가능한 주차장 정보를 관제센터에서 CCTV로 영상을 분석하고 모바일로 실시간 전송해 제공한다.

산단 통근버스의 실시간 차량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추진된다. 산단 내 버스 정류장에 스마트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실시간 운행정보를 안내하고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일자리 중심 산업단지

산업단지 이미지를 스마트 공간으로 개선하는 작업은 젊은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과거 회색빛 산단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디자인이 적용된다. 쉼터와 공원 등에 스마트가로등(안전방범용 CCTV가 부착된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고 휴대전화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마트벤치를 설치한다. 4G 기반의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5G 시범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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